경건한 삶을 위한 생명의 양식

롬13:11-14 "종말이 가까웠으니 단정히 행하라" (2019.9.22)

엘사
2019-09-25
조회수 980

구원의 은혜를 아는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사람들과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특별한 ‘시기’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시기는 세상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과 관계 있는 특별한 시간이며, 하나님이 계획한 것들이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아는 것은 큰 특권이요 은혜입니다. 유대인들은 수 천년 동안 메시아를 기다렸지만 예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노아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시간에 대해 관심갖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는 ‘종말’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때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정한 시간에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세상이 끝나는 종말의 사간을 정하셨다는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이후 종말은 시작되었고, 우리는 이미 시작된 종말 속에 살고 있습니다. 시작된 종말의 끝이 점점 임박해 오고 있습니다(약5:8 벧전4:7 요일2:18 계22:20)

종말이 있는 것은 세상과 구별된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위로가 되는데 그 첫번째 이유는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이 완성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구원에 대해서 과거, 현재, 미래형으로 표현합니다.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한 책임과 사망에서 구원받았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는 그럼에도 여전히 죄의 세력과 오염가운데 있으므로 날마다 죄와 싸움에서 승리함으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죽음이후 영혼이 천국에 갔을 때, 또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완성될 것입니다. 구원이 완성되는 종말은 날은 우리에게 복된 날입니다. 더 이상 죄와 싸우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성화를 위한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종말의 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수고한 것을 보상해 주시는 날입니다.

위로가 되는 두번째는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밤은 죄와 죄 많은 이 세대를 비유적으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밤이 깊었다는 것은 밤이 거의 끝날 때가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을 떠나 있는 세상의 역사는 끝나가고 있습니다. 낮은 세상의 모든 악한 것을 심판하는 종말의 날이 가까이 온 것을 말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이 온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복입니다. 모든 불행과 악행들이 끝나고 복된 날이 다가오는데 영적으로 잠들어 있어서는 안됩니다. 깨어나야 합니다. 종말의 날,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는데 여전히 세상 사람들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답게 종말을 대비하는 삶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는 것입니다. 우리를 강력히 유혹하는 행위들, 방탕과 술 취함, 음란과 호색, 다툼과 시기를 멀리해야 합니다. 세상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향해서 어둠의 일에 참여하게 유혹합니다. 어둠의 일은 종말의 날, 심판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진노케 하는 행위들입니다. 종말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열매 없는 어둠의 일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책망하는 데까지 나아가야 합니다(엡5:10-11)

우리는 임박한 종말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방식은 단정히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어둠의 일을 행하며 무절제한 삶을 살아가는 가운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품위를 지켜야 합니다.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어둠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해서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매일 삶을 살아갈 때 의지해야 하는 것은 예수그리스도의 의로움이며 그분의 능력이며 이름이며 말씀입니다. 종말의 시기를 아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더 이상 정욕을 위해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단정하게 품위있고 우아하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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