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삶을 위한 생명의 양식

롬8:5-9 "차이날 수 밖에 없는 비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인"(2018.11.18)

엘사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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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구원을 얻게 된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비그리스도인과 차이가 나야 합니다. 그것은 서로 따르는 것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그리스도인은 육체 아래 있는 사람으로 타락한 본성의 지배를 받는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영 아래 있는 사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입니다. 비그리스도인은 육신의 생각을 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영의 생각을 합니다. 생각은 우리의 전인격과 관계된 것을 지배하고 표현하고 행동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무엇을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감정과 행동은 달라지게 됩니다.

비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인은 같은 공간, 같은 시간 속에서 살아가지만 삶을 살아가는 방식은 달라야 합니다. 이것은 생각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의 일을 생각하며 성령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영에 달려있습니다. 내가 한 행동이 아니라 우리 몸 안에 하나님의 영, 그리스도의 영, 즉 성령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우리가 한 어떤 행동을 통해서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구분하게 되면 심각한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다음의 세 가지 예를 통해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초신자나 신앙이 오랫동안 깊은 침체에 있는 사람은 때때로 비그리스도인들보다 행동이 좋지 않을 수 있으나 비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둘째,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고 교회 안에서 여러 가지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지만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삼년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녔지만 영의 일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천성적으로 선한 성품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을 구분하는 기준은 성경적인 원리가 되어야 합니다. 현재 우리가 어떤 상태에 있든지 상관없이 성령 안에서 영의 일을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 자꾸 내가 한 행위를 바라보면서 낙심될 때, 내 안에 누가 거하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 안에 성령이 있음을 확신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친히 우리 마음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보증할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을 하는 사람과 영의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결과가 주어집니다.

육신의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사망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도덕적으로 완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과 원수가 되는 것입니다. 육신의 생각은 비그리스도인의 생각입니다. 육신의 생각으로는 하나님을 알 수도 없고, 하나님이 원하는 일을 할 수도 없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도 없습니다.

반면 영의 생각을 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생명과 평안이란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생명을 공급받게 된 것이고 하나님과 교제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생명과 평안의 길입니다. 영의 생각,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할수록 그리스도인으로 부름 받았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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