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삶을 위한 생명의 양식

롬6:6-11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죽은 옛사람"(2018.9.16)

김미영
2019-04-10
조회수 218

성경의 말씀들은 믿음으로 알 수 있는 지식입니다. 믿음으로 알 수 있는 지식은 성령을 통해서 누구나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식입니다. 아브라함은 땅과 자손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고향 갈대아 우를 떠났습니다. 노아는 홍수를 경험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방주를 만들었습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된 지식은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과 방주를 만든 노아처럼 경험이 없어도 믿을 수 있는 지식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지냄, 부활을 통해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것은 경험을 통해 획득되는 지식이 아닙니다.

로마 교인들을 이미 우리의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옛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은 우리의 옛사람이 죄에 대해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된 새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죄를 짓는 본성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우리는 날마다 죄를 짓고 살고 있습니다.

바울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라(에5:22)” 고 했습니다. 유혹의 욕심을 따라 살고 싶은 옛 본성, 거듭나기 이전의 생활방식을 버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옛사람이 죽은 우리에게는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죄를 거부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따라서 죄를 민감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옛사람은 죽었지만, 옛 본성을 없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일상의 삶을 살면서 에배소 교인들처럼 얼마든지 죄를 범할 수 있고, 더 나아가 특정한 범죄를 반복적으로 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옛사람이 죽은 사람은 언젠가는 죄에서 벗어나게 될 것입니다. 반복적으로 범하는 죄를 중단하게 될 것입니다. 죄에 대해 강력한 지배권을 가진 마귀라도 우리를 죄의 노예로 다시 삼을 수 없습니다. 옛사람이 이미 죽은 그리스도인들은 죄의 통치를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사람의 권세가 지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통해서 우리는 이미 사망에서 승리했습니다. 죄와 사망이 우리를 옭아맬 수 없습니다.

로마 교인들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바울이 다시 로마서를 통해 강조한 것은 신앙의 정체성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을 회복해야 합니다. 옛사람이 죽은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해 종노릇하지 않을 능력이 있습니다. 바울은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하나님에 대해 살아 있는 자로 간주하라고 했습니다. 이미 예수님이 죄에 대해 단번에 죽으시고 하나님에 대해 살아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믿는 것은 예수님이 시범을 보여주신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미 예수님에 의해 검증되고 확증된 것입니다. 죄에 대해서는 죽고 하나님에 대해서는 살아 있는 자라는 신앙의 정체성을 회복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한 성경 말씀에 집중할 때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아가지 않고 구원받은 백성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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