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삶을 위한 생명의 양식

행16:1-10 "새로운 동역자들과 2차 전도여행을 떠난 바울" (2021.11.21)

엘사
2021-11-23
조회수 31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고 믿음의 사람들이 교회를 중심으로 모이는 것은 성령의 역사 없이 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어떤 마음을 주실 때 순종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마음에서부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가르치시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이 생각난다면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입니다(요14:26).

바울과 바나바는 마가 요한의 문제로 함께 선교여행을 떠나지는 못했지만 성령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했습니다. 바나바는 마가 요한과 함께 구브로를 향해 배를 타고 떠났고, 바울은 육로로 수리아와 자신의 고향 다소가 있는 길리기아 지방으로 향해 갔습니다(15:39,41).

예루살렘 교회는 지금까지 안디옥 교회에 두 명의 사람을 파송한 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예루살렘 교회의 박해를 피해서 흩어진 사람들이 안디옥에서 주 예수를 전파하여 교회가 세워졌을 때이며, 바나바를 파송하였습니다(11:19-22). 두 번째는 예루살렘 교회가 결정한 구원에 대한 진리를 안디옥 교회에 전달할 때입니다. 이때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를 예루살렘 교회의 대표로 파송하였습니다(15:22).

1차 전도여행 때에는 바나바와 바울이 중심이 되었지만 2차 전도여행 때에는 실라와 바울이 중심이 되었습니다. 실라는 예루살렘 교회를 대표할 만큼 교회가 신뢰했던 사람이며 구원에 대한 진리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실라는 바울의 새로운 동역자가 되어서 수리아와 길리기아 지방으로 올라가 교회들을 견고히 했고(15:41) 1차 전도여행 때 들렸던 더베와 루스드라로 향해 갔습니다(16:1).

바울이 실라와 함께 루스드라를 재방문했을 때에는 이미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루스드라에서 새로운 동역자 디모데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디모데의 어머니는 기독교로 개종한 유대인이었으며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습니다(1). 디모데후서(1:5)를 보면 디모데는 신앙이 좋은 어머니 유니게와 외할머니 로이스 밑에서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디모데는 외할머니와 어머니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참된 제자였으며(1)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칭찬 받는 사람이었습니다(2).

바울은 내외적으로 신앙이 검증된 디모데를 2차 선교팀의 일원으로 데려가기로 한 후 아직 할례받지 않은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습니다(3). 예루살렘 교회는 구원을 받음에 있어서 할례를 받을 필요가 없음을 결정했습니다(15장). 그럼에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한 것은 유대인들 때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디모데의 아버지가 헬라인인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3) 디모데가 할례를 행하지 않은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2차 선교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유대인들에게 불필요한 공격을 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할례를 행한 것입니다.

한팀이 된 바울과 실라와 디모데는 여러 성을 함께 다니면서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정한 구원에 관한 규례에 대해서 증거 했습니다. 바른 구원에 대한 진리의 말씀을 듣고 교회는 믿음이 더 굳건해졌고 바른 믿음으로 인해서 구원받는 백성들이 늘어갔습니다.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할 일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을 증거 하는 것이고 이미 교회가 세워져 구원받은 백성들이 모인 곳에서는 지속적으로 바른 진리를 가르치고 양육하는 것입니다.

바울 일행은 가는 곳마다 바른 진리의 말씀을 선포했기 때문에 성도들의 믿음이 굳건해 지고 날마다 구원의 백성이 증가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성령이 아시아에서 브르기아와 갈라디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고 비두니아로 가지 못하게 했습니다. 바울이 1차 전도여행 때 터키 남부를 다니면서 복음을 증거 했다면 2차 전도여행 때는 1차 전도여행 때 방문했던 도시들을 재방문 한 후 터키 서쪽에서(아시아)부터 동쪽(갈라디아)으로 횡단한 다음 다시 터키 북쪽(비두니아)을 향해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2차 전도여행은 성령이 허락하지 않음으로 뜻대로 잘 되지 않았습니다.

성령의 뜻은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을 향해서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성령께서 그 사역과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의 계획은 다를 수 있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자 하시는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은 성령께 자신의 진로를 맡겼습니다. 바울은 드로아라는 항구도시로 갔습니다. 성령께서는 바울이 터키 본토로 다니는 것을 허락지 않으시고 항구도시 드로아로 인도하셨습니다. 바울이 드로아에 왔을 때, 성령께서는 밤에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울이 본 환상은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바울에게 청하여 마게도냐로 와서 우리를 도우라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썼습니다. 하나님이 마게도냐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부르신 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터키를 향한 바울의 전도계획을 허락하지 않으신 것은 바울이 그리스 지역(마게도냐, 아가야)에서 말씀을 증거 하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드로아에서 본 환상을 계기로 바울의 전도 지역은 터키 땅에서 그리스 땅으로 완전히 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울을 마게도냐로 인도하기 위해서 아시아, 브르기아, 갈라디아, 비두니에서 말씀 사역하는 것을 막으시고 배를 타고 마게도냐로 갈 수 있는 드로아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제부터 바울의 사역지는 변하게 되었지만 말씀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고자 하는 바울의 열심만큼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열심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열심이었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했기 때문에 예루살렘 교회가 결정한 구원에 대한 진리를 실라와 함께 각 교회를 방문하여 가르치려고 했던 것이고, 루스드라에 있는 여러 제자 중에서 검증받은 디모데를 전도 일행으로 발탁할 수 있었던 것이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전도 지역을 터키 온 땅에서 마게도냐로 변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2차 선교여행을 떠나면서 성령께서는 예루살렘 교회가 인정한 실라와 루스드라와 이고니온 교회가 인정한 디모데와 함께 선교사역을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또한 환상을 통해서 바울의 선교지역을 터키 온 땅에서 그리스 온 땅으로 변경시키셨습니다. 우리도 어떤 성도들과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교회를 세우게 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어떤 상황에 있든지 바울처럼 하나님을 향한 일에 열심을 내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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