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과 마주한 기독교(3). 안명준외 17명(다함)

맑은하늘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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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전염병에 대한 신학과 의학의 입장(3)

<3>인수공통감염병 창궐과 동물보호(노영상)

전염병 중 인간과 동물에게 공통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은 오늘날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병이 -조류독감(닭,오리), 광우병(소), 메르스(낙타), 에볼라(원숭이), 신종플루(돼지)- 인간에게 옮겨지는 양상들은 21세기에 들어서 부쩍 많아졌습니다. 코로나 19는 박쥐로부터 야기된 질병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동물들의 감염병 창궐은 인간이 동물들과 바른 관계를 갖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수감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동물보호의 문제를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간의 생활 공간과 동물의 서식지를 분리해야 하고 야생동물과 무분별하게 접촉하거나 잡아 먹는 것을 삼가하고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사육 방식을 개선해야 할 뿐 아니라 친환경 식품 소비를 통한 영농의 축소 등을 유도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체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인수감염병이 동물에 대한 무관심으로 인해 인류에 미친 부정적인 영향임을 기억하면서 인간과 동물이 함께 공생하며 행복한 길을 찾으려 노력할 뿐 아니라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하나님의 피조물인 생명체를 사랑 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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