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5). 존 맥아더(아가페북스)

맑은하늘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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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하나님, 그분인가? 그분은 누구인가?

5-1.인간이 하나님을 창조했는가?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참 하나님의 존재와 본성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히11:6). 그러나 인간은 육신의 생각으로(롬8:7) 하나님의 존재와 본성과는 상관없는 거짓 신들을 만들어 냅니다. 프로이트는 신의 존재는 인간이 심리적 욕구 충족을 위해 만들어 낸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의 개념을 부인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생활하는 사람들도 실제적으로는 하나님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만든 존재가 아닙니다. 단지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5-2.어떻게 하나님을 확신할 수 있는가?

신학자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 제시한 논증들은(목적론적 논증, 심미적 논증, 의지적 논증, 도덕적 논증, 우주론적 논증) 하나님의 존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하나님의 존재를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입증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요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존재입니다(시90:2). 신의 존재를 인정한다 할지라도 성경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시14:1,53:1).

5-3.하나님의 속성

첫째, 인격이신 하나님, 하나님이 인간을 지성과 감성과 의지를 가진 인격적인 존재로 만드신 것은 하나님이 생각하시고 행동하시고 느끼시고 말씀하시고 소통하실 수 있는 인격적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영이신 하나님, 성경에는 하나님의 존재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인간의 몸과 관련해 하나님을 표현(신인동형론)하기도 하고 사물에 빗대어 표현되기도 하지만(불기둥, 구름, 하나님의 날개 등) 하나님은 영이신 분으로 만질 수 없고 볼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셋째, 삼위일체 하나님, 성부와 성자는 동등하신 한 분 하나님이요(요10:30,고전8:4), 성령도 성부와 동일한 하나님입니다(행5:3,고전3:16). 하나님은 한 분이면서(신6:4,막12:29-30) 성부, 성자, 성령 세분입니다. 구약성경은 하나님을 복수 형태인 엘로힘으로 나타내지만 세 인격인 성부, 성자, 성령은 하나의 실체 안에 계시기 때문에 엘로힘과 함께 사용하는 동사는 단수형으로 사용됩니다. 신약성경은 여러 차례 성부, 성자, 성령을 같은 구절 안에서 서로 동등하게 언급합니다(마3:17,28:19,요14:16-17,고전12:4-6,고후13:13,벧전1:2). 삼위일체의 교리는 거룩한 신비로 충분히 이해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5-4.하나님은 존재하시며, 우리는 그분을 알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해서 선한 의도를 가지고 있더라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면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말씀 속에서 우리에게 자신을 구체적으로 계시해 주셨습니다(5-3). 참된 예배자는 하나님이 계시해 주신 대로 하나님의 속성을 알고 예배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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