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성수(1), 김남준(익투스)

맑은하늘
2019-06-27
조회수 880

과거 한국교회가 주일성수에 있어서 율법적이었다면 현재는 자유적 방종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주일성수를 온전히 잘하기 위해서는 성경적, 신학적인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교회사 이천 년 역사에서 가장 바른 성경적, 신학적 기준으로 주일성수를 한 사람들은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들입니다.

종교개혁자들과 청교도는 그들이 살았던 시대적 정황 속에서 주일성수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살던 시대는 중세 천년 동안 로마 카톨릭이 날과 절기와 예배에 대해서 수많은 미신적인 요소를 도입했을 때입니다. 청교도들이 살던 시대는 영국 왕들이 주일 개념을 약화시키기 위해 스포츠와 오락을 권장했던 시대요, 고의적으로 주일예배를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던 시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발달로 노동자들은 쉬는 날 없이 하루에 16시간 이상 혹사당하던 시대였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정황 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은 주일을 안식일 규례처럼 엄격하게 지키는 것들을 폐지한 것이고 청교도들은 안식일 규례가 있는 것처럼 보다 더 엄격하게 주일을 지키고자 한 것입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