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삶을 위한 생명의 양식

롬5:15-19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영적인 복"(2018.8.26)

엘사
2019-04-10
조회수 1163

하나님이 세운 첫 인류의 대표자 아담의 불순종은 모든 인류의 불순종이 되었고, 아담의 사망은 모든 인류의 사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하게 창조한 세상이 죄와 사망으로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셨습니다. 두 번째 인류의 대표자인 예수 그리스도를 세우시고 영원한 언약을 맺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와 사망으로 타락한 이 세상을 회복시키시고 은혜의 시대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모든 인류는 육체적으로 아담의 후손이므로 모두 죄와 사망을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담의 후손들을 모두 심판하지 않기 위해 그리스도를 통해 영적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셨으며 진노의 심판을 받지 않게 하셨습니다.

아담에게서 죄와 사망이 우리에게 전가된 원리와 동일하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와 생명이 우리에게 전가됩니다. 따라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로움이 우리에게 전가되는 영적인 원리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육체적으로 아담 안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인 복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영적인 복을 은사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여기서 말하는 은사는 하나님이 값없이 주시는 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는 아담의 범죄와 같지 않습니다. 아담안에서 겪었던 죄와 사망은 우리를 영원한 심판으로 몰고 갑니다. 세상만 보게 되면 아담의 후손으로서 죽음으로 달려가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들이 죄와 사망에서 멈출 수 있도록 은사를 주셨습니다.

아무런 노력도 없이 선물로 주신 이 은사는 구체적으로 영생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주신 영적인 선물은 의롭다 칭해주신 것입니다. 아담은 정죄에 이르게 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다 칭해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신 것입니다. 우리의 죄가 용서받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였지만, 과거에서부터 미래까지 지속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모든 죄를 용서 받았기 때문에 범죄로 인해 흔들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의롭게 되었다고 해서 죄 된 본성까지 의롭게 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죄악된 본성은 남아있으므로 우리는 여전히 죄를 지으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의롭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의롭게 봐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선언입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신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살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죄를 범했을 때 하나님 앞에서 애통해하고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새롭게 주신 영적인 선물은 그리스도를 통해 생명이 왕 노릇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영적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지배를 받고 그 생명이 군림하게 됩니다. 생명이 왕 노릇 하는 사람은 죄와 사망이 우리 안에서 왕 노릇 하지 못하도록 죄와 적극적으로 싸우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물은 영적인 것으로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신 것이고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할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이 은혜는 아담의 죄가 우리에게 전가된 것처럼 그리스도의 의로움이 전가되는 방식으로 주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복을 풍성히 누리기 원한다면 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순간부터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까지 하나님께 순종하신 것을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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