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건한 삶을 위한 생명의 양식

롬12:6-8 "건강한 교회에서 나타나는 은사들" (2019.8.18)

엘사
2019-08-20
조회수 1151

로마서 12장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에게 주어지는 책임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 책임 가운데 하나는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건강한 교회는 은혜를 경험한 성도들이 온힘을 다해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자 하는 열망이 있을 때 가능합니다. 그 열망들은 하나님이 주신 은사로 표출되는 열망입니다.

하나님이 성도들에게 주신 은사는 헬라어로 카리스마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사는 세상의 직업이나 선천적 재능과는 상관없는 것입니다. 은사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경험한 후에 후천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카리스마, 은사를 주신 이유는 교회를 위해서 주신 것입니다.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가는데 은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건강은 성도들이 받은 은사를 교회 안에서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교회 규모에 상관없이 오늘날 건강한 교회를 찾아보기 어려운 이유는 은사가 교회 안에서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대로 편한대로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은사는한 몸 된 지체로서 교회를 위해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받은 은사 그 이상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교회의 건강을 위해서 주신 은사가 일곱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예언의 은사입니다. 예언은 믿음의 분수대로 하는 것으로 믿음의 통제를 받아야 참된 예언입니다. 우리 믿음은 성경 말씀에 근거하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통제를 받는 참된 예언은 성령의 속성과도 맞아야 합니다. 예언의 은사는 성령이 주시기 때문입니다(고전12:11). 성령은 언제나 예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을 하십니다(요14:25-26, 16:!3-14). 성령이 주신 예언을 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리스도를 드러내야 하고 그리스도가 가르치신 말씀에 부합해야 합니다.

두 번째, 섬기는 은사는 교회를 전반적으로 돌아보게 하는 은사입니다. 행정적 재정적 봉사적으로 섬겨야 할 많은 부분을 섬기기 위해 주어진 은사입니다.

세 번째, 가르치는 은사는 교사의 직분과 관련이 있습니다. 세상의 어떤 일보다 교회 안에서 가르치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므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네 번째, 위로하는 은사입니다. 성도의 진정한 위로는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위로는 성도 간에 신실한 교제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성도가 어떤 상황에 있는지 알 때 진정한 위로를 할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구제하는 은사입니다. 구제를 할 때는 성실하게, 즉 순수한 마음으로 구제해야 합니다. 구제는 구제 받는 사람의 기쁨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구제 받는 사람의 기쁨만을 생각할 때 은밀하게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은밀하게 하라고 했습니다(마6:3). 교회 안에 어려움을 당하는 성도가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구제에 참여할 때 교회가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다스리는 은사입니다. 다스리는 은사에는 부지런함 이라는 조건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서 다스리는 위치에 있는 목사와 장로들이 부지런히 충성스럽게 직분을 다해야 합니다.

일곱 번째, 긍휼을 베푸는 은사입니다. 고난당하는 사람에게 긍휼을 베풀 때는 인색함으로 하지 않고 즐겁게, 기쁘게 해야 합니다.

이 일곱 가지는 교회에서 활발하게 나타나야 할 은사들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들을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한다면 건강한 교회를 세워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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